국고채 3년물 3.875%, 예금 3.9%… 방어형 상품 점검

2026년 10월 13일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년물은 전일보다 4.6bp(1bp는 0.01%포인트) 내린 연 3.875%, 10년물은 6.1bp 내린 연 4.245%였습니다.
같은 주에 방어적 성격의 상품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대신자산운용의 고배당 펀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설정액(투자자가 펀드에 넣은 돈의 합계) 1,068억 원을 기록했고, NH농협은행은 최고 연 3.9% 특판예금을 내놓았습니다. 증시가 흔들리는 시기와 겹칩니다. 다만 이 소식들이 하나의 원인에서 나왔다고 단정할 근거는 제가 본 자료에는 없습니다.
외국인이 하루에 3년 국채선물 3만 4,789계약을 산 날
금리가 내리기 하루 전인 10월 12일,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만 4,789계약 순매수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 기준으로 역대 2위 규모이며, 1위는 2025년 4월 4일의 4만 2,353계약입니다. 10년 국채선물도 1만 2,126계약을 순매수해 4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그 앞에는 글로벌 금리 급등이 있었습니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과 유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8월 말 이후 10년물 금리는 미국 59bp, 프랑스 79bp, 독일과 호주 각 35bp, 일본 18bp 올랐습니다. 국고채 10년물은 최대 32bp가량 올랐다가 되돌림세를 보였고, 12일에는 3년물 연 3.921%, 10년물 연 4.306%로 마감했습니다.
한국만의 강세인지는 의견이 갈립니다
연합뉴스가 전한 외국계 증권사 운용역의 시각은 이렇습니다.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재정 상태를 좋게 평가받고 있어, 글로벌 금리 하락에 베팅할 때 선호되는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매수가 선물에 집중된 것은 현물 유동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거래가 쉬운 수단이기 때문이며, 뒤이어 현물 매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중개인은 견조한 수출과 국고채 금리 수준을 근거로 유럽 선진국에서 한국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가설을 내놓았습니다.
반대편 해석도 있습니다. 최근 금리 하락은 미국 장기 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데서 출발했으므로 국고채만의 독자적 강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 순매수에 숏커버링(기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려고 되사는 매수)이 섞였을 가능성도 지적됐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 저는 모릅니다. 하루치 순매수 숫자만으로 방향을 읽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연 3.9% 예금, 기본 금리는 3.65%입니다
NH농협은행이 13일 출시한 NH올원뱅크 10주년 기념 예금은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1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는 연 3.65%이고 축하 금리 0.1%포인트와 미보유 우대 0.15%포인트를 더해야 최고 연 3.9%가 됩니다. 총 한도는 5천억 원이며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합니다.
신한은행도 10월 6일 최고 연 4%의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을 내놓았습니다. 두 상품 모두 광고에 보이는 숫자는 최고 금리입니다. NH농협은행 상품의 경우 우대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적용 금리는 기본 연 3.65%입니다. 미보유 우대의 세부 기준은 제가 본 자료에 나와 있지 않아 은행 안내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고배당 펀드와 채권혼합형 ETF는 날짜가 먼저입니다
대신 주주환원 고배당 펀드는 10월 6일 출시돼 12일 기준 설정액 1,0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운용사는 초기 안정적 운용을 이유로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11월 2일에 재개합니다. 가입을 생각하던 분이라면 이 일정부터 달력에 적어 둘 만합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2026년 4월 상장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 25%, 나머지 50%를 국내 단기채권에 담는 구조입니다. 10월 분배금(ETF가 투자자에게 나눠 주는 돈)은 주당 146원, 분배율 1.28%이며 최근 6개월 누적은 주당 907원입니다. 지급기준일은 10월 15일, 실제 지급일은 10월 19일입니다.
분배금이 6개월 연속 나왔다는 사실이 앞으로의 수익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자산의 절반이 두 종목 주식이어서 주가가 내리면 원금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금과는 다릅니다.
10월 둘째 주에 나온 방어형 상품 소식 비교 (연합뉴스 보도 기준)
| 상품 | 핵심 수치 | 일정 | 확인할 점 |
|---|---|---|---|
| NH올원뱅크 10주년 기념 예금 | 최고 연 3.9% (기본 연 3.65%) | 11월 30일까지 선착순, 한도 5천억 원 | 우대 0.25%포인트 요건 충족 여부 |
| 신한은행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 | 최고 연 4% | 10월 6일 출시 | 최고 금리 적용 조건 |
| 대신 주주환원 고배당 펀드 | 설정액 1,068억 원 (10월 12일) | 10월 19~30일 신규 판매 중단, 11월 2일 재개 | 주식형 상품으로 원금 변동 가능 |
|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 10월 분배금 주당 146원 (분배율 1.28%) | 지급기준일 10월 15일, 지급일 10월 19일 | 주식 비중 50%, 두 종목 집중 |
돈을 언제 쓸지부터 정하고 고릅니다
저라면 상품을 비교하기 전에 이 돈을 언제 써야 하는지를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1년 안에 쓸 돈이라면 예금의 우대 요건과 한도 소진 여부가 중요합니다. 그보다 길게 둘 돈이라면 펀드와 ETF에 들어 있는 주식 비중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국고채 금리가 하루 내렸다고 해서 흐름이 정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갈리는 구간입니다. 어떤 상품을 고르든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가입 전 점검 항목: 예금은 기본 금리와 우대 요건을 따로 확인하고, 선착순 한도(NH농협은행 5천억 원)가 남아 있는지 봅니다. 고배당 펀드는 10월 19~30일 신규 판매 중단 일정을 확인합니다. 월분배형 ETF는 지급기준일(10월 15일)에 보유하고 있어야 그달 분배금을 받는데, 주문일과 결제일이 다를 수 있으니 마지막 매수 가능일은 이용하는 증권사에서 확인합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게임 기획 18년 경력의 직장인이 경제를 공부해 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초안 작성에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며, 편집자가 출처 확인 후 게시합니다.